솔루션 저널리즘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질문.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본스타인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저널리즘의 역할과 책임에 당연히 동의한다”면서도 “저널리즘이 사회에 기여하려면 두 종류의 정보가 필요한데, 첫째는 부정부패와 스캔들, 위험 요소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 될 것이고 둘째는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과 해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5W+1H에 ‘what now’를 더하라.

솔루션 저널리즘은 누가 했느냐(whodunnit)가 아니라 어떻게 했느냐(howdunnit)에 초점을 맞춘다. 포인터인스티튜트는 “솔루션 저널리즘 기법이 당신의 기사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따옴표 저널리즘(he said, she said coverage)을 넘어 솔루션 기반의 저널리즘은 좀 더 건설적인 담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들은 변화를 위한 모델을 필요로 하고 사회도 그렇다.”

대안과 해법, 그리고 변화의 희망.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은 언론의 사명이지만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언론이 비판적인 기사를 써야 한다는 건 오래된 신화 가운데 하나다. 사람들이 더 많은 뉴스를 원한다는 믿음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 우리는 너무 많은 뉴스에 익사할 지경이다. 누가 더 빨리 보도하느냐, 누가 더 호되게 비판하느냐의 경쟁을 멈추고 대안과 해법을 이야기할 때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냉소와 무관심을 넘어.

“흔히 저널리스트들은 감시와 비판을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권력과 맞서 싸우는 기자들이 나쁜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고 부패한 대통령을 물러나게 만드는 게 사실이다. 우리는 저널리스트들이 계속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면서 정작 해결책을 말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무관심하거나 둔감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고 생각한다.”